“올림픽 보이콧, 中 경제 보복 가능성” _보스 발게로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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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보이콧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도 없고 유럽의 경제적 이익을 해칠 중국의 보복만 부를 수 있다고 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경고했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후 인터뷰를 통해 보이콧과 같은 정치적 대응은 유럽과 티베트인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올림픽 게임을 실패로 이끄길 원한다고 말하는 식으론 중국인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보이콧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 올릭픽 성화봉송에 대한 시위가 벌어진 데 대해 중국인들이 격분해 프랑스제품 불매운동에 나선 것을 예로 들며 "이는 중국에서 이미 역풍이 형성되고 있다는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유럽의회가 티베트 소요사태와 관련해 27개 회원국들에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보이콧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EU 정상들의 개막식 불참선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EU 정상들이 잇달아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으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개막식 참가를 거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티베트의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될 것이라고 중국 지도자들을 대화로 설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주 EU 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 EU와 중국 사이 고위급 경제대화에 참석한다.